글 쓰기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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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기가 두렵다
글쓰기가 무서워졌다
이제 철이 드는지
그러나 글은 마음을 전하고
지난날을 전하는데 이만한 것 있으랴
시에 무슨 법이 있는 것도
허기야
법이 있다면 있다
글을 쓰는 데 기승전결은 필수
수미상관법
독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
그 마음이 없으면
껍데기에 불과하지
시에
밥이 나오는 것도 죽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짬 나면 글을 썼다. 그러나
두려움은 있을 뿐
후회는 없다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
저의 생각으로는 시마을 터줏대감처럼 오랜 세월
시마을에서 詩作을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마을의 꽃이라면?
단연 창작 방이라,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창작 방에서는 좋은 재목이 곳곳에서 위상을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활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시인 등단 방(향기 방)과
창작 방과의 습작(詩作)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향기 방 운영자들의 일치 된 의견은,
되도록, 초고의 詩作보다는 퇴고를 거친 숙성의 글을 올리기를
바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들만의 詩作 노트가 되지 말고,
"등단 시인이라는" 이름값을 하자는 취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마을은" 온라인상에서 가장 큰 문학 사이트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누구나 접속할 수 있고,
또 한 가장 많이 다녀가는 곳이라 여깁니다
시인님!
외람되오나,
글 쓰는 것이 두렵고 이름값 하기가 부끄러워 초고의 글보다는
퇴고로서 거듭나는 글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영글지 못한 미완의 글이지만,
오늘 아침,
시인님의 시제를 보고 댓글 정을 나눔 하려 하였는데,
향기 방에 대한 소회가 행여,
불편한 빌미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의 마음입니다.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시마을 터줏대감이라면
저도 그 속에 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교 시절, 청소년시 란에서 시작해
창작시ㆍ아동문학을 거쳐
20대 초반에 시와 동시로 등단해
작가의 시 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시마을 활동은 어느새 15년 정도 되었네요.
안행덕님의 댓글

네 ㅡ 시인님
독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
글씨기만 한 게 없지요
늘 부지런한 글쓰기 는 시인님을
따라갈 사람 없지요.
감상 잘 하고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