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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새의 눈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03회 작성일 21-01-10 18:15

본문

겨울새의 눈물 

              藝香 도지현

 

오그라드는 손

움츠리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가슴을 베어가는 칼바람에

숨을 쉬는 것마저 힘이 든다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지

절망의 언덕 위에 서서

아슬아슬한 낭떠러지를 보면

하늘이 노랗고 허리가 휘청거린다

 

삶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호주머니가 가벼워지면 질수록

가슴엔 슬픔만 차오르고

희망은 저 멀리 날아가 버리는데

 

썩은 동아줄처럼 붙들고 사는 삶

그것마저도 놓을 수 없어 안간힘을 쓰지만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동아줄

바람 드는 눈망울이 시리기만 하구나

 

*요즈음을 사는 서민들의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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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 깊어가면서 추위는 무섭게 달려들고
코로나의 위협은 거세게 다가오는 요즘
삶의 의욕을 상실할 정도로 위협을 받습니다.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지
절망의 언덕 위에 서서
아슬아슬한 낭떠러지를 보는 사람이
제가 아닌가 그런생각을 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겨울 추위에 건강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삶이 고단하면 희망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핑계와 변명만 무성한 채
갈수록 피폐해지는 서민의 삶은 따뜻한 위로의 말조차 식어갑니다
마음 따뜻한 한주 되면 좋겠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썩은 동아줄 붙잡고 사는듯한  세상이 위태하기만 합니다. 기댈만하지도않고 붙잡을만 하지도않아 어쩔 줄 모르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절망인지  희망인지
아슬하슬 하기만 합니다

깊은 시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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