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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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서 미안해
잘 해 주지 못해 미안해
마을 앞 고목나무
아름답지 못해도
고목나무에는
역사가 있고 마을 사랑 깊다
고목나무 사계절마다
비바람에 시리고 눈보라에 얼어
온몸 다해
계절마다 제일하려 하네
늙은 고목나무 열매는 달다
고목나무 제몸 태워
마지막 남은 힘
고향 사랑
고향 지킴이 되려하네
오래 묵은 간장 된장 감칠맛
부모는 부모는 고목나무
부모는 부모는
오래 묵은 간장 된장 맛
생이 다 하는 날까지
자식위해 가문위해 살려하네
사랑한다 사랑한다
생이 다 하고 죽어서도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댓글목록
책벌레님의 댓글

간결하면서도 곰삭은 맛!
전통적인 우리 가락을 느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영원히 사랑받을 작품 태어나실것을 확신합니다
정민기 작가님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보모라는 것은 정말 고목나무처럼
다 내어주고 아무 것도 없는 껍질 뿐이죠
그래도 더 줄 것이 없나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은 한없는 사랑입니다
소중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눈길에 조심하시고 따뜻한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동구 밖 고목 하나쯤 있어야
동네 정취가 물씬 묻어나지 싶습니다
나무 한 그루에도 수많은 생명들이 함께 하거늘
모든 걸 내어주는 나무는 참 위대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내 가족과 고향지킴이 고목나무, 마을과 가족 사랑방으로 영원히 남을 역사의 한 페이지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