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과 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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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57회 작성일 21-01-13 10:29본문
黑과 白
- 세영 박 광 호 -
무거운 침묵
눈을 감고
가부좌로 몸을 정제하여
무아 삼매에 젖어 들면
없음이 곧 있음이고
비어있음이 곧 채워있음을 안다
불심을 빌지 않아도
마음 다스림 속에 번뇌를 떨쳐버리고
무한한 평온의 속에로 빨려들면
광명의 세계가 보인다
선과 악에서
갈등과 불화를 씻으면
흑과 백은 색깔로는 반대이나
모두가 무(無)라는 점에서
그 뜻이 같음을 안다
無의 眞理,
그 심오한 뜻을
다시 한 번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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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상만사가 최초 없음에서 부터 시작되나 봅니다. 늘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에 심오함을 생각합니다
눈에 쌓이고 쌓이면 백년된 나무가지도 부러집니다
바람이 흔들려 평행 이루게 하죠
자연의 심오함
깊은 시향에 빠져듭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