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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숲길은/강민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3회 작성일 21-01-16 07:37

본문

산속 숲길은/강민경

 

  

푸른 하늘로

햇빛 쫓아가는

마키키산* 나무들

              너, 나,없이 키재기 경쟁, 한창입니다

 

넉넉한 햇볕에 화장발 곱게 돋우고

가을옷 갈아입는 우듬지 나뭇잎들은

, , , , , 무지개

입었다고, 호들갑인데

 

 나무  빽빽한 그늘에 가려져

우울해 보이는 작은 나무들을  보고 있는 내가

공연히  미안합니다

 

나보다 사람  

나보다 작은 사람도 있지만

때문에 내가 작아 보이고

때문에 다른 사람 수가 적어 보이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산속 숲길은, 조심스럽습니다.

 *지역명

               989-10,16,2018

 

 

 

추천0

댓글목록

강민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백원기 시인 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건강 하시지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자주 숲속을 걸어가며 한국의
산 숲 풍경 그리움을 달래기도합니다 오래오래 건강 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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