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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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3회 작성일 21-01-18 05:50본문
동백 낙화
정민기
붉은 꿈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결국 발을 헛디디고 말았다
물레방아 돌듯 공중을
몇 바퀴 빙그르르 돌더니
취객처럼 길바닥에 나뒹군다
바람 구급차 서둘러 달려오고
급히 들것에 실려 가는 동백
연락받은 동박새 날아오고 있다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자랑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차가워지는 입 유언처럼 내뱉은
그 열정적인 따스함 식어간다
노을처럼 처량한 핏빛 번지는
어느 겨울 오후의 동백 낙화여!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붉은 꿈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결국 발을 헛디디고 말았다
물레방아 돌듯 공중을
몇 바퀴 빙그르르 돌더니
취객처럼 길바닥에 나뒹군다
바람 구급차 서둘러 달려오고
급히 들것에 실려 가는 동백
연락받은 동박새 날아오고 있다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자랑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차가워지는 입 유언처럼 내뱉은
그 열정적인 따스함 식어간다
노을처럼 처량한 핏빛 번지는
어느 겨울 오후의 동백 낙화여!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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