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집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인생은 집시
고달픈 하루가 서산으로 달아나는데
따라잡기 너무 힘들어
주저앉고 싶은 나그네
먼 길 걸어왔건만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이정표 없는 거리
임자 없는 벤치에 몸을 던지고
하늘을 본다
잔뜩 찌푸린 하늘이
금세 눈물을 토해 낼 것 같다
그립다 마음속 파란 하늘
하루를 맴돌아 돌아도 한치 진전없는
제자리걸음
마음은 늘 떠돌이 인생
댓글목록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인생은 나그넷길, 세상을 소풍하다가 갈 나그넷길이 이지요. 편안한 날이 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머물데 없어 방황하는 인생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인셍은 결극 나그네라고 합니다.
먼 길을 달려 왔는데 내일도 모르고
살아가는 인생은 집시인 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찬날씨 건강하셔서
날마다 따뜻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날마다 그 하루 그렇게 평생을 시계 바늘 처럼 살아온 인생
이제 그 마저도 제자리로 못 돌아 오고 빗나가는 것 같아요
그러면 어디론가 가기는 가는 것 같은데 어디로 가는 걸까
얼마나 더 가야 하나 모두가 꿈으로 생각 되고 허무 하지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