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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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7회 작성일 21-01-19 13:31본문
일개미족 산다
올빼미 족이 산다
방콕 족이 산다.
정이 죽었는지
사랑이 메말랐는지
어느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여
사용료를 부담하겠다는 그 뉴스가
인정의 종을 울리기도 하고
씁쓸한 뒷맛을 느끼기도 한다.
조금한 배려가
조금한 관심이
조금한 베풂이
그 아파트에 빛을 비출 수 있을 건만은
안타깝기가 그지 없다.
성냥개비 같기도 하고
칸막이를 해놓은 것 같기도 하고
높이 솟은 집
솟은 만큼 정이 솟고
사랑이 솟구쳐 흘렸으면 한다.
추천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책벌레님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결하게 읽힙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힐링이 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파트에 살지 않지만 이웃이 없는 것 같가 좀 그래요
김정석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