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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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70회 작성일 21-01-20 00:24본문
고향의 그림자
ㅡ 이 원 문 ㅡ
날마다 보는 하늘
이 몸이 다녔다면
어디를 얼마나
얼마만큼 다녔을까
보이는 저 높다 하는 산
저 봉우리 한 번
못 딛어 보았고
그저 산이려니 바라보던 산
때 되어 다닌 곳이라고는
그 기슭 골짜기
그 곳만 그렇게
오르내렸고
앞 뒷산 들녘
그 곳은 날마다
얼마를 다녔었나
다람쥐 쳇바퀴의 생활 않인가
이제 그마저도
볼 수 없는 고향 되고
흐릿한 그 봉우리 하나
나머지는 흔적 조차 찾을 수 없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향이 짙습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지에서 살면
늘 고향이 그리워짐은 틀림이 없고 그리워질
때마다 지난 세월들이 떠오릅니다.
그 고향이 이제 그마저도
볼 수 없는 고향 되고 흐릿한 그 봉우리 하나
나머지는 흔적 조차 찾을 수 없으니
제 마음까지도 마음이 아픕니다.
따따한 겨울 되시기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