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帆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돛帆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83회 작성일 21-01-21 09:08

본문

돛帆 / 淸草배창호


한 줌 볕이라도 붙잡고 싶었지만
보채고 달랜다고 될 일도 아닌데
찰지게도 자리매김하고 있는 엄동이
오슬오슬 오한이 들었다


온통 하얗게 성곽을 이룬 서리의 콧대를
지르밟는 아침의 소리,
훨훨 벗어버린 나목이야
소름 돋는 신세를 면치 못했어도
산 꼭지에 내민 오름 볕이
날 선 고드름조차 다독인다


행간마다 번지르르한 호시탐탐이
염치조차 깡그리 뭉갠 냉소의 진상이지만,
어느 하나에도 소중하지 않은 게 없어
시방이 있기까지 파란만장한 포물선을 그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영원한 반려는 없다 하지만
진흙 속에서 피는 연꽃을 보니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참의 정화로
길라잡이 든 징검다리인 것을,
윤회輪廻는 있는 듯 없는 듯 바람을 타듯이

추천1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 배창호 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날씨는 동장군이 대한에는 조금 양보 하네요

그래도 이곳은 산동네라 개울가도 꽁꽁 입니다
골짜기에 잔설이 하얗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에 공감으로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시인님께  허락도 없이 영상방에 모셔 봤습니다
맘에 않드실찌 걱정 하고 있습니다
제딸은 오늘 입원 하라는 오다를 받았는데 병실이
없어서 대기하는 상태랍니다
요즘은 그냥 입실도 않되고 코로나 검사를 본인이 해 가지고
그 결과 답지를 지참 해야 합니다  이상이 없으니또 병실이
없구요 ㅎㅎ언제까지 이 전쟁을 해야 하는지 황당 하네요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늦은 답글이 되었습니다
한층 누그러진 동장군의 기세가 이내 봄을 불러올까 싶습니다
웃녘의 응달에는 하얗게 잔설이 덮여있으리라 여깁니다

영애님의 병실 받으셨는지요?
코로나의 힘겨운 싸움이 하루 속히 해빙하듯 우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소망하지만,
코로나의 전과 후의 생활이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세밑 한파가 남았으니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못된 코르나 질기기도 하네요
가는날 가까워집니다
어둠은 빛 이길 수 없습니다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늘 존경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세월은 그냥 아는지 모른지
그 사무친 한 을 풀어 줄만 한데 나 몰라라
그 질병을 날이갈 수록 더 험하여지고 있습니다.

찰지게도 자리매김하고 있는 엄동이
오슬오슬 오한이 들었다
정말 동장군 기세 당당합니다.

동절에 건강하십시오
늘 따뜻한 가운데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밑 한파와 꽃샘이 아직은 남았지만,
엄동의 기세는 절기따라 수그러질 것이라고 여깁니다

해빙의 무드가 조성되는
새해가 되었음 염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오후부터 봄비 같은 겨울비 내리니
잔설도 녹아 흐르고
겨울나무도 기지개 켜는 것 같습니다
비록 속은 답답하고 암울하더라도
마음 따뜻한 아침 태양 맞이하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 같은 겨울비에
응달의 잔설마저 녹였으니
봄이 멀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새롭게 맞이할 춘절에는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찿는 일상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

Total 20,958건 208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608
화롯불의 설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2-11
10607
댓글+ 5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 02-10
1060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2-10
1060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2-10
10604
봄 오는 소리 댓글+ 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 02-10
10603
구정 즈음에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02-10
10602
새해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 02-10
1060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2-10
10600
씨받이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 02-10
10599
우리의 설날은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2-09
10598
선정禪定 댓글+ 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02-09
10597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2-09
1059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02-09
1059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02-09
10594
그믐달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 02-09
10593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02-09
1059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02-09
10591
버들의 양지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2-09
1059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 02-09
10589 초운김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2-08
10588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2-08
10587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2-08
10586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 02-08
10585
바람은 알까 댓글+ 6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2-08
1058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2-08
10583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02-08
10582
삶의 괴적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 02-08
10581
그날을 위해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02-08
1058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 02-08
1057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 02-08
1057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2-08
10577
봄 그늘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02-08
1057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2-07
1057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02-07
1057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 02-07
10573
댓글+ 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1 02-07
10572
달팽이의 길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2-07
10571
관조 댓글+ 1
초운김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2-06
10570
2월 초순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 02-06
10569
바다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 02-06
10568
지혜로운 자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 02-06
10567
함박눈 댓글+ 1
초운김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02-06
10566
목련아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02-06
10565
입술의 열매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2-06
10564
섬마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02-06
10563
시계에게 댓글+ 1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 02-05
1056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2-05
1056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02-05
10560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 02-05
10559
봄의 연가 댓글+ 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02-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