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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의 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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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42회 작성일 21-01-22 00:23

본문

   섣달의 백년

                                              ㅡ 이 원 문 ㅡ


멀다 하는 북망산천


그 곳이 어디더냐


뭉쳐 끌고 나간 문밖


보는 앞산 더 가깝고


바람에 웅크린 몸


세월에 시렵구나



저 앞산 눈 녹으면


춘삼월이라 하는데


이 정월 이월이면


그 눈 다 녹을까


귀 닫혀 보는 식구


그 눈치에 서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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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자기 받게 되는 지인의 부고에
인생은 허망하게 느껴지고
전문가 도외시하고 얼치기가 완장 하나 믿고
설치며 벌이는 일치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지 싶습니다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약없이 살아가는 인생
그렇게 가고 오면서 희비속에서
그렇게 살아가는 인생 보는 앞산은
점점 가까워오는 것이 인생인가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치앞 무르는것 인생입니다
오늘 핀꽂 센바람에 집니다
질것같은 꽃도 며칠을 버팁니다

조금 앞섰다고 고개들지말고 
지금 뒤처졌다고 귀죽지마라

잘난자식 효자 많지않다
못난 소나무가 산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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