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살무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1회 작성일 21-01-22 11:51본문
빗살무늬
정민기
겨울비 내리자 빗살무늬 그려진다
원치 않게도 조물주에 의해
양철이 아닌 흙으로 빚어진 몸
간절한 비 오는 날
토기 하나 밖으로 내놓은 듯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 나간다
이 하찮은 몸이라도
조물주가 주신 것, 양철이라면
나무꾼이 되었을까, 가죽이라면
이미 멸종된 공룡이라도 되었을까
빗살을 그리며 겨울비 내리고
새파랗게 젊은 토기 한 명 서 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겨울비 내리자 빗살무늬 그려진다
원치 않게도 조물주에 의해
양철이 아닌 흙으로 빚어진 몸
간절한 비 오는 날
토기 하나 밖으로 내놓은 듯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 나간다
이 하찮은 몸이라도
조물주가 주신 것, 양철이라면
나무꾼이 되었을까, 가죽이라면
이미 멸종된 공룡이라도 되었을까
빗살을 그리며 겨울비 내리고
새파랗게 젊은 토기 한 명 서 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흙으로 지었기에 소리가 크지 않습니다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