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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99회 작성일 21-01-23 11:12

본문

나 당신 만나
50년 세월 
당신은 언제나 든든한 나무

피곤하고 지칠때 시원한 그늘
내가 외롭고 아파 괴로울때 
당신은 나의 나무

가끔은 나를 힘들게 할 때도 
있었지만
당신나무에 바람 한번 불면 
지워졌습니다

지금은 내가 당신에게 
아주 무거운 짐입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빛 좋은날 오려니
나 당신의 지팡이 될래요

당신은 알밤같은 사람
당신은 참 바르고 곧은 사람
속 좋은 사람 

우리에게는 좋은날도 
많았습니다
아픔도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언제나 
한자리를 지켜준 
나무였습니다

코르나가 소멸되면
손잡고 비행기 타고 
여행가자고 했는데
춘삼월 봄날에 갈 수 있겠지요

우리는 10년 세월 
여행 갈 수 없었습니다
당신 암투병 지났습니다 
이제는 이제는
태양빛이 우리만 
빛춰줄 줄 알았습니다

코르나 왔고 
먹구름이 우리를 듭혔습니다
지금은 내가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구름은 흐르고 
어둠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춘삼월 봄날에 당신과 나
손잡고 비행기 탈 수 있길 
하늘에 빕니다

우리가 앞으로 좋은날 
얼마나 될지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은 언제나 
나의 든든한 나무입니다

추천1

댓글목록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스마트폰으로
글 올리고, 수정합니다.
컴퓨터는 원고 편집할 때만 켭니다.
인터넷 포트에 와이파이 공유기 설치하여,
데이터 요금 없이 컴퓨터 인터넷 요금 그대로 사용합니다.
와이파이만 있으면 데이터 요금 안 듭니다.
요즘 터미널도, 보건소도, 병원도, 카페도
와이파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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