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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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06회 작성일 18-04-02 04:52본문
* 4월의 행복 *
우심 안국훈
꽃사태에 깔리어도 좋고
꽃폭탄에 맞아도 좋은
푸르게 번진 연초록 물결까지
그저 환장하도록 좋은 봄날이어라
온몸으로 타오르는 꽃그늘에
두 손 들고 환호하면
절로 환한 웃음꽃으로 피어
저토록 눈부신 세상이 또 있더냐
설령 내일 모르는 삶이라고
꽃 피우지 않을 수 없듯
곧 떨어질 운명이라고 홀로 슬퍼하지 않나니
시들 사랑일지라도 불꽃처럼 태우라
세상에 어디 이별 없는 사랑 있더냐
이별 있기에 오늘은 더 소중하고 찬란하나니
설령 내일, 꽃비로 떨어질지라도 지금 행복하여라
꽃보다 더 아름다운 그대와 함께 하는 동안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월의 아침입니다.
여긴 하늘이 구름으로 덮인 흐린 날씨입니다.
그럼요. 세상엔 이별 없는 사랑은 없기에
불꽃처럼 태우면서 지금 행복하여야 합니다.
사월이 열리는 오늘 안국훈 시인님
귀한 시로 4월의 행복을 감상하였습니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그대와 함께
행복한 4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며칠 사이 초여름 같은 날씨 이어지더니
봄꽃이 동시에 활짝 피어나서
온통 꽃대궐처럼 눈부시도록 찬란한 세상입니다
4월에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