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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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바다
ㅡ 이 원 문 ㅡ
못 잊을 고향 바다
외갓집 섬 나 자란 섬
눈에 어린다
파도소리 언제였나
밀물에 썰물
갯벌 드러나면
게 눈치 나의 눈치
마주 보는 눈치 싸움
누가 이겼었지
그 모래성 누가 허물고
포구 언덕 해당화
가냘피 여밀때면
어머니 물 때 맞춰
굴바구니 들었고
어머니 뒤 따르며
굴바구니 받아 들었던 나
그 바구니에 고무신 벗어 넣고
맨발로 갯벌 향해
힘차게 뛰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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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월요일 새로운 하 주가 열린 좋은 아침
쌀쌀항 날씨로 출발하는 듯 합니다.
못 잊을 고향 바다
외갓집 섬 나 자란 섬
눈에 어리는 고향 바다 그립습니다.
따뜻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어머니와 함께했던 지나간 날의 바다 갯벌이 항상 시인님의 뇌리에 잠겨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