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엔 사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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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43회 작성일 21-01-25 16:04본문
눈길엔 사랑이 있다 / 정심 김덕성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둘이서도 좋지만 혼자서 눈을 맞으며
눈길은 걷고 싶어진다
눈길을 걷다 보면
눈 위에 새겨진 발자국엔 사랑이 있다
지나온 하이얀 삶의 이야기가
하이얀 그리움이 눈 위에 새겨지며
파도처럼 그리움이 밀려온다
무게 없는 하이얀 빈 마음에
한 점 티끌도 없이 깨끗한 순백에서
뽀드득 그 묘한 음악 소리
이 이상 낭만이 또 어디 있으랴
어느새 하이얀 눈사람이 된 나
삶의 욕심의 무게를 낮추어 놓고
하이얀 눈사람처럼 나답게
남은여생 보람으로 살고 싶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행이라도 가끔씩
혼자 떠나고 싶을 때 있습니다
홀로 길을 걸으며 사유하며
새로운 풍경을 만나는 일은 행복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보니까 혼자 떠나는 여행도 삶에서
한 두번은 있어야 하지 안나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홀로 사유하면서 말입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내 밟은 눈 발자국이나 남이 밟은 발자국 모두가 사랑이 배어나는 자국인가 봅니다. 없어지지않는 자국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오는 날 눈을 밟으며서 걷는 시간이
아마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고
그 또렷이 나타나는 발자국이 자국을 주는 듯 합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슴마다 사랑의 발자국이 수놓아지기를 기도합니다. 기쁨이 넘치는 날이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을 밟으며서 걷는 시간이
자기를 돌아보는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그 또렷이 나타나는 발자국마다 기쁨이 됩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