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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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간 사람/鞍山백원기
태어나 세상 살면서
서로 갈길 다른 사람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곁눈질 하나 없이
앞만 보고 걷던 사람
눈짓도 없고 말도 없이
하늘에 수많은 행성처럼
충돌 없이 스쳐간 사람
어쩌다 기억도 되지만
무심히 지나간 사람
누가 지나갔을까
굳이 찾아보고 싶다면
하늘에 매달아 놓은
시시티브이 봐야 할 거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살아가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스쳐가면서 때때로 기억에
떠오른 사람도 있습니다.
한가로울 때 살다보면
어쩌다 무심히 지나간 사람들이
하나 둘 금금해 지게 마련립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하늘에 시시티브이
그러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살아오며 만난 수많은 사람들 중
유독 더 그리운 사람 있듯
저마다 살아가는 길은 아름답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