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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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미소 / 정심 김덕성
오색찬란하게 빛나던 잎새
사랑의 붉은 옷을 입고 그리움을 잉태
시공과 함께 떠나며 남긴 흔적마다
따스하게 파고드는 미소
알알이 추억이 맺으며
사랑의 씨앗이 되어 넘치게 흐르며
반기던 감미로운 작고 작은 미소
그녀와 함께 다시 보고 싶다
겨울햇살 스미지만 미흡
마냥 뼛속까지 파고드는 바람이지만
가슴에 남은 따사로운 겨울 햇살에
잔잔하게 사랑이 흐르고
안상한 나뭇가지를 보며
희미해지면서 잊혀져가는 붉은 미소
그녀의 사랑과 함께 오는 봄에는
나의 미소도 떠올랐으면...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겨울나무의 앙상한 가지마다
찬란한 눈꽃이 피어나기에
겨울도 아름다운 계절이 되지 싶습니다
마치 봄을 재촉하듯 겨울비 내려선지
문득 봄기운이 느켜지는 것 같은 아침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오늘 아침 눈으로 하이얗게 덮어 놓았습니다.
눈이 내리고 눈꽃을 핀 가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쳇바퀴 계절은
순환의 미소를 아낌없이 피우리라 믿습니다
앙상한 가지에도 물이 오르고
밤새 피운 상고대의 윤슬처럼,
세밑 한파가 지나가면
이내 잎새달로 접어들 것 같습니다.
남은 동절기,
건강 잃지 않는 매일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앙상한 가지에도 물이 오르는 봄
생각만해도 설레는 계절이 꿈같은 계절
봄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봄이 오면 돋아나는 새싹과 함께 그녀의 웃음도 볼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런지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봄이 다가오고 있어
나목도 이제 자기몸을 파랗게
물들일 때가 가까와 오고 있습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