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섣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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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섣달
ㅡ 이 원 문 ㅡ
며칠 있어 정월일까
그믐에 초하루라
더 있어 두 일레면
정월 보름이고
걱정 되는 그믐의 일
한편으로는 반갑고
음식 장만에 아이들 옷가지
흰 빨래에 바느질
이 일을 다 언제 하나
다락에 모아둔 가을 걷이의
팥이며 콩 녹두에 동부
참깨 들깨 들깨는 기름 짜야 하고
띄워놓은 누룩에
술은 안 담겠나
그것 말고도 엿에 식혜
흰떡까지 언제 다 만들어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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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음력 정월을 준비하는 어머니의 몸과 마음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엄마 손의 흰가래떡이 먹고싶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가래떡에 참기름 간장 찍어먹는 맛 그립습니다
우리고향은 가래떡 참기름장에 찍어먹습니다
지금 눈이 내리네요
오는봄은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