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눈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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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84회 작성일 21-01-28 17:13본문
봄을 기다리는 눈빛으로
藝香 도지현
봄을 재촉하는 비인가
온종일 촉촉하게 비가 내렸다
그런데 또 한파가 온다고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다
그렇지만 추우면 얼마나 추울까
한겨울의 맹위를 떨치던
그런 추위가 다시 오진 않을 거라고
마음속으로 부정하고 또 부정해본다
부는 바람 속에서 봄 내음이 묻어난다
살짝 연둣빛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얼은 땅 아래 고물거리는 고사리손
땅을 파는 소리가 사부작사부작 들려온다
하얗게 눈 덮인 산을 보노라면
그 속에서 움트는 우듬지의 새싹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며 힘을 키우니
눈빛 속에는 봄이 조금씩 드러나는데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날씨가 사라지고
비가 내리고 눈보라치며 눈이 내리고
강풍이 부는 이상 기후 속에서
봄이 다가옴을 느끼지 읺으십니까.
눈빛 속에는 봄이 조금씩 드러납니다.
한껏 봄이오는 속에 무쳐 마음을 같이하면서
다녀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위에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비가 내려 좋기는 한데 겨우살이 식물들 모두가 잠이 부족 할 것 같아요
7일 전쯤 냇가에 갔더니 버들강아지가 피어 있어 깜짝 놀랬지요
벌써 봄을 알리는 신호였기 때문에요 한편으로는 허무 했고요
욕심의 청춘의 봄 아닌 세월의 봄이였기 때문이였지요
너무 빠른 것 같아요 연세 많으신 어른들께서는 ~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날을 재촉하듯 겨울비 내리더니
오늘은 강풍에 수은주가 뚝 떨어지듯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며칠만 있으면 절기상 입춘
마음은 어느새 봄의 전령사 복수초의 노오란 미소를 반깁니다
오늘도 마음은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춥다가 풀렸다가를 반복하며 숨었던 봄은 오나 봅니다. 땅속에 봄은 와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