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山寺)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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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겨울
ㅡ 이 원 문 ㅡ
천 만년의 그 세월
누가 아는 세상인가
여름날 꽃 구름
흩어져 산 넘고
법당 뜰 쌓이는 눈
그 세월 덮는다
밤 낮의 풍경 소리
누가 듣는 소리인가
법당에 닫힌 문
바람이 흔들고
처마 끝 고드름
떨어져 부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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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산사가 그립네요
나 어릴때
할머니가 불심이 강하셔 절밥 생각나네요
참 맛있었습니다
산사의 목탁소리
요즘도 목탁소리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종교를 떠나 산사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