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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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9회 작성일 21-02-02 03:46본문
섬
정민기
바다 냄비에 부글부글
끓어오른 섬
그 하나로 맛을 낼 수 있다면
갈매기라도 초대하리
잡음만 들리던 라디오에서는
파도 소리 들려오고
돌 위에 마른버짐처럼
석화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수평선에 달래 놓고 온 해
어느새 똥구멍까지 따라왔다
날아오르고 싶은 마음에
브레이크라도 밟는 듯 갈매기
느리게 운다 밤마다
섬을 향해 울부짖었을 파도
그 부서진 울음의 파편
햇살에 버무려져 반짝인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바다 냄비에 부글부글
끓어오른 섬
그 하나로 맛을 낼 수 있다면
갈매기라도 초대하리
잡음만 들리던 라디오에서는
파도 소리 들려오고
돌 위에 마른버짐처럼
석화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수평선에 달래 놓고 온 해
어느새 똥구멍까지 따라왔다
날아오르고 싶은 마음에
브레이크라도 밟는 듯 갈매기
느리게 운다 밤마다
섬을 향해 울부짖었을 파도
그 부서진 울음의 파편
햇살에 버무려져 반짝인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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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빛바다 보고싶네요
바다가 좋아
작가님은 행복 있습니다
바다는 바람과 먹거리
청정합니다
고마워요
존경
축복합니다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신달자 시인님의
시집 2권 주문해드리겠습니다.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하니,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올해 지원금이 10만 원이라
12월까지 안 쓰면 나머지는 국고로 다시 환수돼요.
카톡 주세요. jungmingi1004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