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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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27회 작성일 21-02-02 18:18본문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藝香 도지현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인가
숭고하고 거룩한 이름
나를 내려놓고 헌신으로
그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것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소유하고 싶어 한다거나
일거수일투족을 참견한다는 건
하나의 집착에 불과한 것이니
한 걸음 떨어져서
행여나 다칠세라 보호해주고
불면 날아갈까, 쥐면 터질까
깨질까 조심해야 하는 유리잔처럼
탐욕으로 구속하지 아니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 아량
그것이야말로 숭고하고 거룩한
그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한 일이더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서 정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는 것처럼 아름다움은 없을 것입니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 아량
그것이야말로 숭고하고 거룩한
그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한 일이더라는
사랑을 한 수 배우고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셔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깊은 시향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사랑 한다는 것
사랑이란 단어
그 끝과 시작이
과거와 미래를
어떻게 이끌지
답은 있는지요
서로가 서로를
아껴야만 하는
약속인 것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명 사랑과 집착은 다른 것인데
종종 사랑이란 이름으로 집착하는 사람 봅니다
아낌없이 주는 마음 한결같은 마음이
사랑인 걸 알고나면 비로소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