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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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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68회 작성일 18-04-04 03:54

본문

둥근 생각 / 차영섭

          해는 둥글다 항상
          달도 둥글다 가끔은
          지구도 둥글다 말한다

          땅에서 나는 걸 보니
          사과도 둥글고
          수박도 둥글다

          계절도 돌고 도니
          둥글다 봄 여름 갈 겨울
          빗방울도 이슬도
          둥글고 둥글다

          이 모든 것이 둥근 걸 보니
          하늘의 생각이 둥근가 보다
          사람의 생각도 둥근가?

          내 생각이 둥글지 않다면
          조약돌처럼 다듬어 보고
          꽃돌처럼 속으로 꽃 피울 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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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난 생각도 세월 따라 둥그러질까
아니면 생각하기에 따라 두그러질까
둥근 세상은 웃음꽃 피우고
웃음꽃 피는 세상 행복하지 싶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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