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핀 사랑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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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핀 사랑꽃 / 정심 김덕성
봄이 온다는 입춘
모두 잠든 밤에 하이얀 눈으로
삽시간에 소복하게 덮어놓은 설경
개벽된 듯싶은 미(美)의 세상
순백으로 이루어 놓은
파란 솔잎에 핀 눈꽃의 아름다움
날아오는 눈으로 세례를 받으니
백신 맞은 듯 거룩해 진다
솜처럼 포근하게 싸여
따뜻하게 깊어가는 설야(雪夜)
기다리며 소망하던 사랑 꽃
내 마음에도 피고
봄꽃처럼 화려하지 못해도
무색무향의 은은함은 비길 떼 없고
눈(眼)과 눈(雪)으로 교감하는
진실한 사랑꽃이려니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일전에 내린 하얗게 내린 눈은
모든 이들에가 사랑스러운 마음과
행복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니
사랑꽃이 아닐 수 없네요
귀한 작품에 마주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하신 시간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올 해는 자주 눈을 뿌려줍니다
어제도 하얗게 덮인 은세계를 보면서
사랑꽃을보며 속삭이 듯이 나누어 봤습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꽃 중에 꽃이죠
설화꽃
태양빛에 숨죠
장미보다 못하랴
새하얀 설화꽃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눈이 오는 날
사람들에게 사랑을 들어내는 꽃으로
정말 꽃중에 꽃임에 틀림 없습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눈이 많이 내려 아름답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환경 미화원들에게 미안 했지요
눈 구경 하러 산 밑에 갔더니
아름답고 포근 했지요
옛 생각도 떠 올리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눈이 오는 날
미화원들의 수고 고통 혼난이 있지만
그것보다 시인의 눈에는 아름다운 뿐이죠.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입춘 추위에 춘설이 내려
겨울의 아름다움이 살아있음을 보여줍니다
꽃샘추위는 몇 차례 있겠지만
이젠 차디찬 눈보라는 없지 싶습니다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춘설이 내리는 날
사랑을 들어내는 눈꽃의 아름다음은
우리에게 꽃중에 꽃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설경의 아름다움을 진실된 사랑꽃이라 하시네요. 나무 위에핀 설화, 두고두고 지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눈이 오는 날 설경의 아름다움은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음움 그대로
진실된 사랑의 꽃으로 피어 우리 마음에도 핌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