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그대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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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07회 작성일 21-02-07 18:18본문
왜 하필 그대였을까
藝香 도지현
인(因)과 연(緣) 그리고 굴레
그 속에서 파생하는 수많은 관계
그것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하나의 의문 속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풀리지 않는 벽
그 벽은 참으로 단단했고 높았다
공동체를 이루어 그곳에서
실처럼 얽힌 사이지만
때로는 단단하지 못하고 잘리면
그동안 높게 세운 탑이 와르르 무너져버려
무너진 곳에서 깔려 고난으로 간다면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 그대였을까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숙명으로 생각하고 체념해야 하는지
그것을 업이라 생각하고 인정하는 건 왠지 씁쓸하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에서 사람과 삶의 만남은
어떻게 보면 개개인에게 주어져서
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단하고 높았다는 그 벽을 넘어선
것을 보면,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 중에
그대를 만남을 보면 그럴 상 싶습니다.
감상 잘하고 한 마음이 되어 갑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인연이란 꽃으로 아름답게 가꾸어야 되겠지요
먼 훗날 그날까지 더 아름답게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 수많은 모래알 중 하나처럼
인연은 참으로 고귀하지만
운명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기도 합니다
세상에 넘지 못하는 벽이 없듯
오늘도 한걸음씩 앞으로 걸어가고 싶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의 삶은 상호관계인데 어떤 사람의 형편에 따라 웃게도되고 씁쓸하기도한가 봅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 사랑하라 하는데
어려워요 세상사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야하는데 -
운명만 탓해도 안되겠지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