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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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 조용하고
기름집 조용하다
설빔 기다리는 아이
밤잠 설치는 그 설은 어쩌나
일년 시작은 설이고
한달 시작은 초하루
하루 시작은 새벽인데
어쩌나 어쩌나
어쩌다 이리됐나
매일 매일
코르나 늘어만 간다니
어쩌면 좋아
아들 손자 며느리
기다리는 시골 노부부
아쩌나
고향길 설레임 어쩌려고
콩 팥 참 기름 어쩌려고
아이들 세벳돈 어쩌려고
어쩌나 어쩌나
먹구름은 피하고 봐야지
겨울지나
꽃 피는 봄날
오려니
기다려야지 기다려야지
상쾌한 날
꽃피는 좋은날
우리가 만들어 가야지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낡아지는 지구가 안타깝지요, 인력으로 어찌할 수 없으니 쓸쓸한 세월만 흘러가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이 오는 길에는
봄의 임김을 듣는 듯 싶습니다.
코로나로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참 마음 아픈 설을 그렇게 외롭게
늙은 부부 끼리 지내야겠지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아지고 있습니다
염려 감사합니다
다행 다행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언젠가는 모두가 기다리는
행복한 날 오겠지요 >......^^
노정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