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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07회 작성일 21-02-08 19:08

본문

동시집 《바람의 축구공》(2009년 5월 첫 동시집 복간)

원고 승인!
국립중앙도서관ㅡ한국문헌번호센터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발급 신청중!

ISBN  979-11-372-3503-8

* 출간 12년이 다가오는 첫 동시집 《바람의 축구공》!
  이미 절판되어 구매할 수 없는 책인데,
  찾는 분이 있어서 인터넷서점 샅샅이 뒤져보아도
  중고조차도 재고 확보가 어려워 복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____________


 달


 정민기



 열이 펄펄 끓는 듯
 하늘 이마에 물수건 올려졌다
 밤바람이 어둠 속에서
 휘파람을 부는 거리를 걷는다
 코앞으로 다가온 설날이
 마른 나뭇가지처럼 마음
 이리저리 흔들어댄다
 눈물 흘릴 듯 글썽이는 밤하늘
 별빛 스치니 이내 부서진다
 시간처럼 더디 가는 어둠
 살짝 실눈 떠보니
 하늘 이마에 올려진 물수건
 조금 기울어져 있다
 걷는 발자국마다 반짝거린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너라는 달에 착륙하기로 한 날이다》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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