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의 양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버들의 양지
ㅡ 이 원 문 ㅡ
아직은 겨울
얼마 있어 봄이 될까
버드나무 퍼런히
하루가 다르고
섣달의 그믐 무렵
쌓인 눈 다 녹는다
두서너번의
눈으로 겨울이 갈까
한 두번의 끝으로
새싹이 돋을까
이 정월 보름이면
그 봄바람 부는데
추천0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아직도 눈치보며 뜰까 말까 망서리는 나무 눈인가 봅니다. 바람은 쌀쌀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이 정월 보름이면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데
칼바람도 어딘가 모르게 나약해져
가면서 봄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말해 주는 듯 싶지 않습니까.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