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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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달/鞍山백원기
구름 커튼 걷어내고
파란 새벽하늘에
섬섬옥수로 그린
미인 눈썹 하나
바람이 불거나
눈비가 내리면
언제 그치려나 지루하지만
아름다운 그믐달 보면
옛 여인이 머리 빗고
눈썹 곱게 그리던 생각
내일모레면 구정 설날
설리춘색이라
봄은 쌓인 눈 아래
벌써 와 있다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믐달을 보면서내일 모래면
대 이동이 시작되면서 보거 싶은 사람들을 뵙고
즐거운 구정 설날 벌써 와 있는 듯 싶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 건강조심하셔서
행복한 설날을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믐 반달을 본 것 같은데
요즘은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초하루 이틀이면 초승달로 나타나겠지요
추위도 조금 물러나고요
설날 보다 보름날이 더 기다려지는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맨 처음 사람을 볼 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게
바로 눈썹이라고 합니다
그래선가 그믐달이 강렬하게 보일 때 있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그동안 감사 했습니다 명절 잘 쇠세요 백원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