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서러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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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이 서러운 사람
명절을 앞두고 동구 밖 자동차 소리
귀를 세우고
이제나 저 제나 기다리는 마음
올해는 그 기다림 마저 빼앗아 가버렸으니
명절이 서러운 사람
바람 불면 날아갈 세라
놓으면 꺼질 세라
애지중지 키운 자식
민들레 씨앗처럼 다는 토양에 자라 잡아
양 명절에 얼굴 한번 보는 것이 유일한 기쁨
하루가 여 삼 초인 삶
그마저 잃었으니
어찌 서럽다 아니하리
명절 고아 명절 고독
지붕 위에 까치가 운다
까치야 너는 왜 우니
너마저 울면 내 마음도 따라 서럽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이런 세월 있었나
기다려 보고싶다
무엇이 잘못댔나
막고 막았네
어쩌면 좋아 하늘만 올려봅니다
오지마레이 하고
그래도 오려나
안도안돼 오지마라
하면서 동쪽 하늘만 바라봅니다
하영순 시인님
우리 건강 건강 하시길 ,,,
늘 존경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참으로 쓸쓸한 설날임에 틀림없습니다.
갈 때도 없고 올 사람도 없는 고즈넉한
설을 만났으니 긴 휴일을 어떻게 보낼까요.
시인님 올 한해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 건강조심하셔서
행복한 설날을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명절이라 하니요
우리 피부에 와 닿는 없어어는 아니 될 교육장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문제로 그마저 잃어 가는 것 같아 안탑갑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설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ㆍ
백원기님의 댓글

영절이 즐겁지않고 서럽다니 참 우습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런 명절 처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