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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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74회 작성일 21-02-10 20:03본문
설
정민기
밤하늘에 별이 끓고 있었습니다
다 끓을 때까지 팔짱 끼고
기다리다가 지쳐서 쓰러지듯
잠자고 있는데 인기척이
느껴졌습니다 가로등 빛입니다
물처럼 흐르고 있었습니다
결국 잠 이루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다 끓여진 별을 북두칠성으로
한 국자 퍼 내렸습니다 쫄깃쫄깃한
떡국처럼 반짝반짝하였습니다
그믐달이 지고 음력 정월 초하룻날
눈처럼 하얀 날이 밝아왔습니다
아침에 까치 한 마리 날아와
혼자라고 한참 울어주었습니다
자기도 혼자이면서 나를 위해
바람 속에서 울어주고 있었습니다
백설 같은 눈 내리는 날 그립습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너라는 달에 착륙하기로 한 날이다》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밤하늘에 별이 끓고 있었습니다
다 끓을 때까지 팔짱 끼고
기다리다가 지쳐서 쓰러지듯
잠자고 있는데 인기척이
느껴졌습니다 가로등 빛입니다
물처럼 흐르고 있었습니다
결국 잠 이루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다 끓여진 별을 북두칠성으로
한 국자 퍼 내렸습니다 쫄깃쫄깃한
떡국처럼 반짝반짝하였습니다
그믐달이 지고 음력 정월 초하룻날
눈처럼 하얀 날이 밝아왔습니다
아침에 까치 한 마리 날아와
혼자라고 한참 울어주었습니다
자기도 혼자이면서 나를 위해
바람 속에서 울어주고 있었습니다
백설 같은 눈 내리는 날 그립습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너라는 달에 착륙하기로 한 날이다》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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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님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비록 코로나의 영향으로
가족마저 상봉 못하는 현실
안타깝지만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 아니라도
저는 늘 혼자인걸요!
비록 5인 이상 모임을 갖지는 못해도
힘내시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날을 앞든
좋은 아침 문안합니다.
한 해 사랑 많이 받았습니다.
늘 건강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되시기를 기원합나다.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