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서 알게 되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 나이 들면서 알게 되는 것 *
우심 안국훈
아니다 싶은 건 역시 아니고
다 가지려고 하면 아무것도 갖지 못하고
사람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감사하면 마음은 편해지더라
혹시나 하면 역시나고
불길한 예감은 어김없이 맞는 인생에서
말을 아꼈으면 인연이 바뀌고
욕심을 줄였으면 인생이 바뀌더라
나이는 버릴 수 없어 한 살씩 먹어도
기다림에 지치지 않는 한
그리움은 날마다 불쑥 찾아오지만
사랑은 가질 수 없어도 지켜줄 수 있더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처럼 따뜻하게 설며절 연휴가 계속 됩니다.
예전 같이 모두 모여 세배하고 사랑 나누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설명절 잘 지내셨겠지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특히 나이들면서
알게 되는 일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오늘 시향속에 머무르며 마음에 담습니다.
남은 설 연휴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새로운 일상으로 자식마저 만나지 못한 채
어느새 설명절 연휴가 지나갔습니다
새삼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어 그나마 위안입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나이들면서 사회의 지식을 많이 배워 갑니다
시작과 끝 그 끝 앞에서도 아닌 척 하는 사람들
그렇게까지 하면서 살어가야 할 이유가 뭔지
경로당 그림 80세가 넘어도 철이 안 나던군요
그 끝 안의 모든 것이 거짓인 것을 알면서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살다보면 별별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만
귀인도 만나게 되지 싶습니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철들지 못하는 슬픈 삶이 있습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사람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세상 살아가며 경험도 쌓고
욕심을 줄여가며 살아간다면
나이가 들어도 사랑도 할 수 있죠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맞아요 사람의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지만
스스로 마음 굳게 먹고 학습하면서 고칠 수 있지 싶습니다
한 걸음 늦게 찾아오는 사랑은 있듯
새로운 한 주도 고운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