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러운 사랑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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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1회 작성일 21-02-13 13:12본문
촌스러운 사랑 노래
정민기
별이 그려진 몸뻬 바지를 입고
밭을 매던 아가씨
총각 한 사람 뭐가 좋은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지나가자
호미질 멈추고 두 볼이 노을처럼
붉게 익는다 새참 가지고 오는
아가씨 어머니의 발걸음
소리 들리자 얼른 앉아서 일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밭을 갈아버리고 있다
아가씨 어머니 참새 떼처럼 짹짹
지저귀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마음속에서 원앙 한 마리,
화려한 깃털 떨어뜨리고
총각의 꽁무니를 쫓아 날아간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너라는 달에 착륙하기로 한 날이다》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별이 그려진 몸뻬 바지를 입고
밭을 매던 아가씨
총각 한 사람 뭐가 좋은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지나가자
호미질 멈추고 두 볼이 노을처럼
붉게 익는다 새참 가지고 오는
아가씨 어머니의 발걸음
소리 들리자 얼른 앉아서 일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밭을 갈아버리고 있다
아가씨 어머니 참새 떼처럼 짹짹
지저귀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마음속에서 원앙 한 마리,
화려한 깃털 떨어뜨리고
총각의 꽁무니를 쫓아 날아간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너라는 달에 착륙하기로 한 날이다》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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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는 올해는 소원 이뤄소서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