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의 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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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의 서러움
ㅡ 이 원 문 ㅡ
혼자만의 뒷산 길
저 멀리 내려 보노라면
버드나무 춤 띄웠고
파란 보리밭 바람에 나부꼈지
누가 나를 불러 줄까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바라보았던 친구들
가난이 가르치는 교훈이었나
멀어지는 친구들
그 아랫길로 돌아 설때
노래 소리 그 모습
나의 이 눈에서 멀어져 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버드나무 느티나무는 좀체 만나기 힘든 게
추억의 나무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봄을 재촉하듯 어제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며
언땅을 녹이고 있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친구들 웃음소리 멀어저 적적한 버드나무의 옛정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설도 아쉽게 지나간 듯 싶습니다.
오늘은 추적추적 잔설을 녹이려는 듯
비가 내리고 나니 쌀쌀한 듯 합니다.
요즈음은 보기 드문 버드나무
옛날로 돌아가야 하나 봅니다.
그리움이 가득 담아 있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한 주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