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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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75회 작성일 21-02-17 01:33본문
삶이 그렇더라
藝香 도지현
세월의 풍화작용은
융성했던 도시도 초토화하고
꿈 많든 젊음도 지워가고 있다
언제까지나
젊음을 유지할 것 같던 자신도
세월이 흐르니 이제 모든 것이
힘에 부치고 이울어져 가고 있어
조금만 일을 해도 숨차고
어딘가에 구겨지듯 누워야만 한다
웅크리고 새우처럼 꼬부리고 있는
자신을 생각하니 문득 울 엄마가 생각난다
이렇게 구겨져 고치 속의 굼벵이같이
힘들어 누워계시던 엄마의 등은 늘 서늘했지
언제 세월이 이렇게 흘렀나
내 모습에서 엄마의 늙으신 모습이
오버랩되는 것은 어린 눈물 속에서
점점 클로즈업되어 나와 합일이 되는데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 돌고 돌아가는 물레방아
문득 돌아서서 보면 순간인 것을 느끼며
찬란하던 날도 덧 없는 것 같지만
오늘도 살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
소중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해 보지만 참 빨게 흘러 갑니다.
꿈 많든 젊음도 점점 지워가고 있는 아쉬움
자신을 생각하니 문득 울 엄마가 생각나는
그리움속에 흘러가는 세월 그리도 그 속에
아름다움이 있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따뜻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살고보니 엄마 닮아가는 딸의 모습인가 봅니다. 그때 엄마의 심정 알게되는 딸의 마음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