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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27회 작성일 21-02-17 11:38

본문

활짝 웃음/鞍山백원기

 

오기 싫다고 고집부리더니

왜 이리 자주 오나

하얀 눈 내릴 때마다

웃음으로 반겨주던 생각 나나 보다

 

참 변덕스러운 겨울

가풍 있는 집안처럼 고분고분하고

올 때 오고 갈 때 가야 하는데

이상한 바람 한바탕에

날씨마저 변덕을 부리네

 

신의 영역 넘보던 바벨탑 무너지고

마스크 쓰기, 대면 비대면, 거리 두기, 모임 금지

온갖 괴이한 신조어에 시달리는 세상

어서 바닥까지 토해내는 회개로

그리운 옛날 다시 돌아가

활짝 웃음 웃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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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많이 오는 겨울
옛날 어른 말씀
풍년이 온다고 하네요

자유 자유
마스크 벗고 손에 손잡는 날
오길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행한 질병도 그렇고 하얀 눈도 그렇고
모두 변덕을 부리는 아쉬운 세상입니다.
마스크 쓰기, 대면 비대면, 거리 두기,
모임 금지가 사라져 그리운 옛날 다시 돌아가
활짝 웃음 웃어봤으면 저도 기다려 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따뜻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에 눌러쓴 모자에 마스크를 한 채 걷노라면
지인도 서로 알아보지 못합니다
활짝 웃고 사는 세상
얼른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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