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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사랑의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0회 작성일 21-02-17 16:04

본문

하얀 사랑의 길 / 정심 김덕성

 

 

오늘따라 내리는 눈은

사랑을 속삭이듯 소근 거리며

수정처럼 맑은 모습으로

은세계를 이룬다

 

하이얀 카펫을 깔아 놓은

고즈넉한 사랑의 눈길을 건는다

갑자기 외로움이 절로 밀려와

눈길을 막는다

 

언젠가 눈이 내리던 날

그 녀와 함께 선남선녀가 되어

사랑의 밀어를 나누며 가던

추억의 이 길이다

 

마음도 눈사람 되어

둘이 꼭 손을 잡고 걷던 눈길

달콤한 사랑의 그 길이

나의 행복의 길이 아니었을까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파에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있지만
어느새 오늘이 우수
강물도 녹아 흐르며 봄날을 노래하겠지요
하얀 사랑의 길을 함께 걸어가듯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입춘도 벌써 지나고 우수
추위는 기세를 부리지 만 다 지나고
곧 봄소식이 들려오는 춘삼월이 되겠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겨울,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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