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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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의 달
ㅡ 이 원 문 ㅡ
바라보는 서쪽 하늘
그 노을지워져
동산 위 바라보노라면
어느새 보름달
나뭇가지에 걸쳐 있고
달맞이의 동무들
하나 둘씩 모였었지
집에가면 등잔불
등잔불이 더 밝을까
달 안의 계수나무
옥토끼 선명하고
더 무엇이 보이나
동무와 찾았던 달
지금은 세월의 달
그 밝은 달 어디 갔나
내가 찾는 세월의 달
그 동무는 안 찾겠나
먼 시절 그 시간
얻은 나이에 얹어지고
동무의 얼굴 타향이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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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월이 많이 흘러갔으니
모두 없어지든지 살아졌으니
모두 그리움 뿐입니다.
정말 지금은 세월의 달 그 밝은 달
어디 갔을까 그리움이 가득한
귀한 시향에 멀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