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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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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81회 작성일 21-02-18 00:07

본문

   냇가의 달

                                     ㅡ 이 원 문 ㅡ


바라보는 서쪽 하늘

그 노을지워져

동산 위 바라보노라면

어느새 보름달

나뭇가지에 걸쳐 있고

달맞이의 동무들

하나 둘씩 모였었지


집에가면 등잔불

등잔불이 더 밝을까

달 안의 계수나무

옥토끼 선명하고

더 무엇이 보이나            

동무와 찾았던 달          


지금은 세월의 달

그 밝은 달 어디 갔나

내가 찾는 세월의 달

그 동무는 안 찾겠나

먼 시절 그 시간

얻은 나이에 얹어지고

동무의 얼굴 타향이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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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많이 흘러갔으니
모두 없어지든지 살아졌으니
모두 그리움 뿐입니다.
정말 지금은 세월의 달 그 밝은 달
어디 갔을까 그리움이 가득한
귀한 시향에 멀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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