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남은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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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48회 작성일 18-04-04 18:52본문
가슴에 남은 한 마디
藝香 도지현
떠난 이를 끄집어내
커피에 넣어 저으면
때론 달콤한
캐러멜 마키아토가 된다
촉촉이 젖어지는 가슴
어떠한 감정이 남았는지
回 憶의 강가에서
흘러가는 강물을 본다
밤이 되면 내 가슴에
샛별보다 더 밝은 별이 뜨고
그 별은 수많은 언어를
구석구석에 심어 놓았지
이제는 그 언어도 소멸하고
하나의 희미한 자국만 남아
딱딱한 각질로 변했지만
그래도 그것이 그리움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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