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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그늘 아래 앉아보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97회 작성일 18-04-05 06:34

본문

*  꽃그늘 아래 앉아보면 *

                                 우심 안국훈

  

가던 발걸음 잠깐 멈추고

꽃그늘 아래 잠시 근심 내려놓고

누군가의 의미 벗어놓으면

눈부신 햇살 속으로 그리움 피어난다

 

달빛 아래 하얗게 꽃비 내리고

연초록 이파리의 속삭임 듣노라면

기다림도 서러움도 잊어버리고

굳이 사과하거나 용서할 일 없어진다

 

욕심 접어 무거운 짐 내려놓고

하던 일 그만 두고

나무 그늘 아래 앉아보면

싱그러운 생명의 숨결 느껴진다

 

소낙비 내릴 때까지 먼지 쌓이듯

삶의 무게 무거워질 때

그리움에 사무쳐 두 눈 감으면

그만 이야기 있는 풍경 속으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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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빛에 하얀 꽃이 이보다 아름다움이 있을까요
낙화가 아름다움은 비움의 미덕인가 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좋은 아침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요즘은 낮이면 눈부시도록 찬란한 봄꽃 세상
밤이면 은은한 봄꽃 향기
그저 아름다운 세상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시 근심 걱정 모두 내려놓고
꽃그늘 아래 잠시 앉으면 절로 그리움 피어나고
싱그러운 생명의 숨결 느껴지겠지요.
꽃그늘은 언제나 아늑한 휴식처가 되지요.
여기는 보슬보슬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늑한 꽃그늘에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사흘째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아침
생동하는 봄기운 물씬 느껴지고
활짝 피어난 봄꽃 보는 재미 무척이나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그늘에 앉아 있다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겠다고 생각하면서
늘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건필하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셀레 시인님!
요즘 꽃길 걸어다니는 재미 솔솔하니 좋아
완연한 봄꽃의 향연에 감사드립니다
눈부신 봄꽃처럼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돌고 도는 위대한 자연의 순환 속에
애쓰지 않아도 겨울은 가고
기다리지 않아도 봄날이 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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