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나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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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91회 작성일 21-02-25 00:32본문
열나흘의 일기
ㅡ 이 원 문 ㅡ
엊그제가 초하루
내일이 그 열나흘
세월이 빠른건지
시간이 늙는건지
오곡밥에 산나물
그 추억의 밥솥이
기다리지 않나요
엿치기 제기차기
널뛰기 소원 빌기
산 꼭데기 봉화불
아이들 쥐불놀이
봉화불 치솟을때
벽에 걸린 쳇바퀴
마루에 놓았나요
떠나버린 그 옛날
다시 못올 그 시절
누구의 기억이고
그날을 누가 알까
외양간 누렁이 소
논 밭갈이 근심에
그 밤이 괴로웠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세월은 빨라서
내일이면 정월 대보름이 찾아오건만
더욱 코로나의 영향인지
대보름 행사에 대한 기억조차 사라진 듯 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보름
세번째 명절이죠
도둥실 보름달 소원 빌었죠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저도 봄빛에 감사하며
엊그제가 초하루인것 같은데
내일이 그 열나흘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가고 있으며 시간이 늙는 게
아니라 내가 늘는 게 맞겠지요
벌써 정월대보름이 돌아 왔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