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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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03회 작성일 21-02-26 08:01본문
정월 대보름달 / 淸草배창호
낮과 밤의 엇갈린 연분을
바라만 봐야 하는 심정이
오죽이나 할까 물 같이 살라 하는
원력을 짊어지고 가야 할 상현과 하현이
만월로 가는 정월을 채어 와
떡 판 같은 환한 미소
산 능선 솔가지에 걸었다
휘영청 분수처럼 빗발치는 복사꽃 밤을
꼬박 금실을 펼치고 보니 네 살가움,
보챈다고 될 일이 아닌 줄 알면서도
뚝 시침 띄어 연못에 띄워놓고
명경처럼 바라만 볼까 하는데
아서라,
먼동이 트면 떠날 임인 줄 알면서도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과 함께 우리내 겨레와 함께
바라보면서 즐겨하면서 때로는 슬퍼하면서
살아 온 한이 가득 쌓여 있는 보름달...
명경처럼 바라만 볼까 하는데
아서라,
먼동이 트면 떠날 임인 줄 알면서도
멋진 묘사에 빠져 감탄하면서
대보름달을 바라보면서 갑니다.
환절기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월은 맑고,
정월은 질어라 하였는데
밤새 내린 비가 진종일 내리고 있습니다.
대보름과 더불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월대보름은 예전부터
중요한 날로 여겨지며 여러 가지 풍습이 있었는데
새로운 일상으로 스치듯 지나갑니다
어느새 매화 꽃망울 터트려지듯
매화향기 그윽한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코로나때문에
모든 대보름 행사가 중지가 되었습니다
잦은 정월비로
매화와 산수유,
그리고 복수초까지 그윽한 요즘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