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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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의 옛 풍습
내 어린 시절 아버지는
정월 대보름날
새벽에 볏짚에 불을 붙여 놓고
뛰어넘으라 하셨다
난 이유도 모르고
부모님이 시키니까 시키는 대로 했다
그런데
한 세월이 지난 지금 생각하니
한 해 동안
나쁜 바이러스를 태우라는
옛사람의 지혜란 걸
어렴풋이 알 것 같다
동네 사람이 모여 달 집 태우기
더위팔기
행사도 많은 정월 대보름
지금은
대보름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옛 풍습이
흑백 활동사진 같은 추억일 뿐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대보름달에 두손모아 소원을 빌었습니다
묵혀두었던 나물
새나물 나오기전에 먹는지혜
깊습니다
농삿일 농번기 오기전에
오곡밥 나물
골채운다고 했습니다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월의 흐름이 급변하면서 옛 것은
멀리하는 풍조가 생겨 나는 듯
아쉬움이 있는 세상입니다.
모두 추억뿐인 셈입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강하셔사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나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저도 옛날을 돌아 봅니다
그 그림을 그리며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운명이란 이런 것인가요
더구나 보름날의 기억이
더 마음 아프게 하는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중요한 날로 갖가지 행사가 열렸는데
코로나로 없는 듯 지나갑니다
얼른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