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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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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2회 작성일 21-02-28 02:09

본문

   봄 양지

                                  ㅡ 이 원 문 ㅡ


때 맞춤의 생명들

양지녘 파란히

어느 곳의 벌레인들

겨울 잠 안 깨겠나


이불 없는 겨울 잠      

춥지 않았을까

피할 곳 없는 칼바람

눈 쌓여 덮혔던 날


이제 모두 떠나니

새봄이 아닌가

이 양지녘 따뜻 하니

그 꿈꾸는 봄 되고             


봄바람에 산 넘는

저 조각 구름들

넘는 산 너머 보리밭

누구를 바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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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들

봄의 양지녘 파란히 싹이 떠오르고
어느 곳 땅속에서 한참 벌레인들
겨울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봄 양지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삼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나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눈은 햇살의 따스함으로
저절로 녹아 없어지고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고
벌레들도 겨울잠에서 깨어나겠죠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따스한 봄날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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