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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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16회 작성일 18-04-05 18:04본문
까치의 봄
ㅡ 이 원 문 ㅡ
정월 보름부터 삭쟁이 물어 나르더니
나무 꼭데기에 둥지를 틀었구나
그렇게 암 숫컷이 부지런 했는데
둥근달 처럼 커다랗게 지었구나
때 맞춤을 어떻게 알고 저리 크게 틀었는지
어느날부터인가 한 마리만 보이는데
낳은 알 품느라 저리 제집 내려보고 있나
번갈아 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람은 별다른가 사람도 저럴 것인데
삭쟁이 값 비싸 둥지 못 트는 사람들
이때 저때 다 놓치고 언제 둥지 트나
까치만도 못한 세월 짝 짓기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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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삭정이 비싸 둥지 틀지못해 짝짓기도 어려워 까치만도못하니 한탄할 노릇입니다. 언제나 넉넉한 삶이 될까요.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픈 현실입니다
언제나 우리청년의 얼굴에
웃음꽃 피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