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의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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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의 서정 / 정심 김덕성
풀려난 냇물은
그렇게 좋은 수가 없었다
얼음에 갇힌 지난날 잊어버리고
신나게 봄노래 부르며
버들가지에 윙크를 보내는
낭만의 춘삼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세상 구경하며 헴 치는 물고기
겨울잠에서 갓 깨어나자
사랑 그리워 찾아 나선 생명들
화창한 봄을 연출한다
좋아 함성 찌르는
온화한 정기 넘치는 춘삼월
어머니의 사랑처럼 해살 내리고
냇가엔 한창 봄 향 풍기는데
화려했던 지난날 인적은 어디가고
외로움만 더 하는고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낭만의 춘삼월이
겨우내 웅크렸던 돌개천도 화사한 봄날을 맞이하여
기지개를 키고 있는 생동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남녘의 산하에는
진달래가 함초롬히 봄바람을 타고 있습니다.
고운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한 봄날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며칠 전 냇가에 나갔더니 전염병 때문인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정말 낭만의 춘삼원인데...
고운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3월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걸어서 출퇴근 하는 날
냇가를 지나가는데
청량한 물 흐르는 소리가 푸르른 생명들과 함께
봄소식 먼저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냇가에는 봄이 한창 내리는 아주 멋진
봄을 예년처럼 활활하게 꾸미고 있는데
예전처럼 사람이 많이 보이질 않아 아쉬웠습니다.
고운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3월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얼음 풀린 냇가의 풍경은 봄볕과 더불어 마음도 따뜻해 온종일 행복에 젖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얼음이 풀린 냇가 냇물이 유유히 흐르는 봄
봄은 멋지게 활활하게 꾸미고 있는데
예전처럼 사람이 많이 보이질 않아 아쉬웠습니다.
고운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3월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