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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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0회 작성일 21-03-04 18:19본문
바닷가 갈매기
정민기
지저귀며 칭얼거리지 않고 날아가는
저 우윳빛 갈매기
바다는 피아노 건반 두드리듯
작은 파도 철썩거리고 있다
꽃이 같은 자리 모여 군락을 이루는 것처럼
갈매기도 모이면 거기가 바로 군락이다
눈 부시게 깔린 햇살 양탄자
밟으며 오는 어선 한 척 날개 달린 듯
연신 출렁거리기 바쁘다 하늘로 부리나케
솟구치는 갈매기 한 무리 노래 부른다
서두르지 않는 날갯짓이며 지저귀는
우렁찬 소리며 한동안 현재 진행형이다
생각이 많은 부표는 여전히 둥둥 떠서
온몸을 갸우뚱거린다 어느 순간 해안가에
갯벌 드러누워 일광욕 즐기는데
희고 거무스름한 갈매기 건반처럼 앉아 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너라는 달에 착륙하기로 한 날이다》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지저귀며 칭얼거리지 않고 날아가는
저 우윳빛 갈매기
바다는 피아노 건반 두드리듯
작은 파도 철썩거리고 있다
꽃이 같은 자리 모여 군락을 이루는 것처럼
갈매기도 모이면 거기가 바로 군락이다
눈 부시게 깔린 햇살 양탄자
밟으며 오는 어선 한 척 날개 달린 듯
연신 출렁거리기 바쁘다 하늘로 부리나케
솟구치는 갈매기 한 무리 노래 부른다
서두르지 않는 날갯짓이며 지저귀는
우렁찬 소리며 한동안 현재 진행형이다
생각이 많은 부표는 여전히 둥둥 떠서
온몸을 갸우뚱거린다 어느 순간 해안가에
갯벌 드러누워 일광욕 즐기는데
희고 거무스름한 갈매기 건반처럼 앉아 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너라는 달에 착륙하기로 한 날이다》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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