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와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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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와 혀/鞍山백원기
순하고 순한 순둥이
얼굴 양쪽에 하나씩
한마디 말도 없이
듣기만 하는 귀
옳거나 좋을 때는
빙긋이 웃게 만들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입 다물게 한다
혀가 부드러우면
입에서 착한 소리 나오고
혀가 투박하면
입에서 언짢은 소리 나온다
밥 먹여주는 착한 입
성내지 않게 다독이려면
귀는 순해야 하고
혀는 부드러워야 하느니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사람의 육체안 여러가지 기관이 다 제 각기
맡은 일이 있어 몸에서 충실하게 소임을 다 해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안는 것이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귀와 혀 참 중요하지요.
귀는 순해야 하고
혀는 부드러워야 한다는 귀한 시어를
마음에 담고 감상 잘하고 다녀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다녀가신 김덕성 시인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우리 몸에서 제일 중요한 부위지요
아주 기초적인 부위이기도 하고요
듣고 말을 해야 하니까요
먹기도 하고요
잘 감상했습니다